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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티 후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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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 나도 오늘은 공부도 안되고.. 우혁이를 보낸 허전함에 인터넷이나하며 놀기로 작정했으니..
엠티 후기나 쓰며 시간을.. -ㅅ-a
+ 출발 :: 12.27(월),13:30,선릉역 3번출구
선발대 차량 이용자들(연학옹,형준,혜연,대호) 모임.. 전날부터 칼타임을 외쳤건만..
역시.. 국방부 출신 2명외엔 칼타임의 역사는 어김없이 깨져버림..-_-
13:40분 쪼오금 넘어.. 연학옹 차로 월마트로...
+ 장보기 :: 출발 + 20분, 월마트
생전 처음와본 서울의 대형 할인마트.. 대구에 비해 오랜 역사탓인지 상당히 구리구리함..
장보는 내내 대구의 화려하고 좋은 서비스의 월마트를 생각하니 상당히 비교된다는 느낌이 나더라는..
암튼..
머.. 사실 장보기는 결과적으로 실패-_-에 가깝지 않았나 하는...
물론 장을 볼 당시에는 나름대로 잘 계산 했다고 생각하지만..
코마원들 고기 섭취량이 상당하다는 것을 예상하지 못했고..
머.. 선발대 멤버들이 대부분 오랫만에 엠티를 가는 거다보니..-ㅅ-a 감을 잃었다고 해야할라나..;;
그래도 고기 말고는 꽤나 성공적이었다고 생각함.
예정대로 준비한 카레의 재료들은 완벽했다고 생각하고..
(단지 당근을 샀다는 것은 옥의 티-_-/ 그나마 오이는 안 샀으니 불행중 다행..)
게다가 약간 매운 맛 카레를 고르는 쎈스~ -_-b
바몬드 카레를 사지 않아서 예산을 절약하는 쎈스 또한 백미.-_-b
(어차피 혁사마가 사과를 넣었으니 결과적으로 바몬드카레님의 분위기를 느꼈쟈나.. 므흣~)
과자를 적게 샀다고 생각할 지 모르겠으나..
가는 여정중에 선발대에 의해 하나가 소멸된 것을 고려하면.. 적절한 양이었다고 생각함..
(훗.. 선발대의 특권이랄까.. -_-v)
암튼.. 92.7천원의 예산으로 비록 적지 않은 금액이었지만..
산 물건들 대부분을 소비하였음을 볼 때 나름대로 적절한 쇼핑이었다고 평가함~
돈만 더 있었으면 파인애플도 사는 거였는데.. 시식코너의 파인애플 짱이었다는..-_-b
나름대로 즐거웠던 쇼핑..
+ 양평 도착, 휴게실 도착 :: 시간 모르고, 양평 모 휴게실
공사로 인해 도로는 막혔지만 제법 빠르게 양평으로 접근..
여행의 묘미는 휴게실에서 먹는 우동이라 생각했기에..
양평의 작은 휴게실을 거치기로 합의..
But.. -_- 4,000원.. 우동도 아닌 국수값의 압박..-0-;;
대체안으로 핫도그나 감자 or 와플을 먹기로 결심하고..
혜연 핫도그, 나 감자, 형준 와플 선택..
감자 파는 아주머니 애교 쫌 부리면서 마니 달라고 했더니 아주 즐거워하심..;;;
대구 효목동 출신이라며 지연에 관련된 대화를 하며 감자를 많이 담도록 유도..
대략 성공했다고 자부함..-_-b
(근데 옆집에서 산 혜연이 핫도그엔 설탕을 못 뿌리게하는 쪼잔함을 보여주심.. 낭패..OTL)
날이 추운 관계로.. 연학옹 차안에서 먹기로..-ㅅ-/
그리고.. 난장판이 벌어졌다........ ㅡ_ㅡ;;
감자 흘리고 설탕도 흐르고..;; 물도 흐르고.. -0-/;;
대략 질서없는 상태.. 패닉, 코마, 아비규환 상태에 가까워짐...;;
머.. 내차가 아니였으니 다행이지만..
차가 상당히 더러워져서.. 쪼-_-금 미안해지고.. 연학옹의 후배가 맞다는 칭-_-찬도 받음..;
감자 파는 아주머니가 밖에서 보고 즐거워하심..(비웃음에 가까운 웃음을..-_-)
휴게실을 빠져나가는 길에 혜연이의 非정확한 쓰레기 슛으로 휴게실 방문 마무리..
난감한 순간들이어서 사진 찍는 것도 깜빡해버렸다..;;
+ 콘도 도착 & 카레/밥 준비 :: 양평 한화콘도..
선발대에 의한 완벽한 세팅을 갖추고 제대로 생생을 부려보기로 마음을 먹었기에..
일단 짐 정리와 계획상으로는 둘째날 아침에 먹을 카레를 준비함.
(카레는 하루 지나야 맛있다는 논리로..-_-a)
혜연, 형준이 감자와 당근을 준비..& 내가 양파를 준비함으로 설겆이의 압박으로부터 해방..
그러고 보니 연학옹.. 아무것도 안했쟈나.-_-
(단지 노령이라는 이유만으로 특권을 허락받은건가..-ㅅ-)
양파 준비가 참으로 힘들었음. -0-/ 충분히 설겆이로부터 해방받을 수 있을만한 장한 일이었음
밥통이 작동하지 않아 객실팀에 연락을 취했으나.. 대략 한시간 반가량 쌩-_-깜...;;
+ 후발팀 도착 / 고기파티(?) 준비 ::
선발대의 부지런한 움직임으로 많은 것을 준비해둔 상황에서-_-v 후발팀도 도착..
의외로 길 쉽게 찾아서 온 듯.. 빨리 왔음..
왁자지껄한 부위기 잠시 실행하고.. 바로 저녁 준비에 돌입..
밥통 문제 세번 연락한 결과 새 밥통으로 바꿔지고..
카레를 본격적으로 만들기 시작함.. 우혁이 사과를 넣는 엽기를 보여주었으나..
결과적으로는 머.. 성공한 듯한 느낌...;; 의외로 괜챦았음.. 바몬드 카레~
당근을 좀 적게 투입했으면 100점을 줄 수 있었겠지만.. 머.. 나름대로 만족..
누가 했는지 양파를 참 이쁘게 썰어둔 노력으로 당근은 커버 가능했다고 생각함..
카레, 밥 준비도 끝나가면서 고기도 동시에 세팅함..
신기할 정도로 노는 사람 없이 전원이 함께 준비하는 협-_-동심을 발휘하는 아름다운 MT..;;
싱크대가 작은 관계로 화장실과 부엌 양쪽에서 상추&깻잎 준비하고..
머.. 전부 움직인 결과 상당히 빠르게 준비도 되었고..
깜빡하고 안 산 소금, 후추, 참기름, 신문-_-;; 은 한화콘도 슈퍼마켓에서 빠르게 준비함..
꽤나 이뿌장하게 준비 마치고~ 먹자~ ㅡ_ㅡ/
+ 엠티 첫 밤 ::
영수가 가져온 불판(?)은 상당히 잘 작동해주셨고..
머.. 약간 작은 느낌은 있었지만 나름대로 잘 굽히고 맛있게 굽혀서 만족..
예상외로 고기를 마니 먹고 상추와 깻잎이 남아서.. 장본 선발팀입장에선 약간 당황함..;;
지금 생각하니 양이 문제였다기보다는..
고기를 좋은 걸로 해서 멤버들이 많은 것이라고 생각함 (훗..-_- 변명..;;)
어쨌든 엄청 맛있게 먹으면서..
연학옹이 또 어디서 배워오신건지...;; 금테주를 제작하기 시작하심..
의외로 예쁘게 만들어지긴 했고.. 아마도 남자들은 전부 한잔씩 한 듯 한데..-ㅅ-a
기억으론 정복이랑 혜연인 안마신거 같은데..-ㅅ-a 마셨던가...? -_-a
나름 맛있었음.. 군용 임페리얼 12년산도 좋았고..
삼겹살과 양념돼지갈비를 총동원했음에도 고기가 약간 부족한 관계로..
카레와 밥을 걍 먹어버리기로..-0-/;;;
상당히 좋은 반응으로 밥은 완전 소멸.. 카레는 부분 생존하심..
아마도 카레의 양파가 맛있었는 듯함..-ㅅ-a
고기 / 카레도 다 먹고.. 저녁식사(?) 는 종료..
남은 약간의 술로 엠티 본연의 모드로 들어감..
(사실 코마 모임에서 술마시면서 노는 건 별로 중요하지 않은 이벤트일지도..)
맥주와 양주 모드 조금 밖에 안남았고.. 좋은 술이 하나 정도는 더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기에..
요강도 뚫는 다는 복분자를 한 병 구입하기로.. -0-/
영수의 강력 추천으로 과일 통조림도 준비...
연학옹과 본인 둘 다 고기 먹고 자폭을 한 관계로....;;;
이 때 부터의 기억은 완벽하지 못함..-_-;; 기억/인지능력도 상당히 떨어져서..
심부름 시킨 품목들 중 음료수는 안사오는 훌륭함을 발휘..-_-v;;
어쨌뜬.. 다시 가기도 귀챦고 해서. 걍 있는 과자 등으로 술 마시고 놀고~
상당히 그루브한 분위기로 노는 중 의명군 전화 오고..
역시나 전 멤버와 통화하는 먼가 관습같은 분위기가 연출됨..;;
은아도 전화왔었지?? 근데.. 언제 왔는 지 잘 기억이..;;;
사실 이 때부터 시간의 흐름에 대한 기억이 영 시원챦은 관계로.;;;;;
그냥.. 머 잘 놀고 그랬음..;;;; 으로 생략..-_-/;;
+ 설겆이 ::
사실 이것도 언제쯤 일어난 일인지 잘 모르겠으나..
(아마도 고기 먹고 직후였던 거 같은데..)
여차저차하다보니 설겆이는 가위바위보로 정하기로 결정..
(훗.. 선발팀이 그토록 수고하였음에도 불구.-_- 운전자만 제외되었다는..;;)
결과가 모두에게 참 즐거웠고.. 군바리 혁사마에겐 아주 시바스러웠음..-_-
단 한판에 모두 가위.. 우혁이.. 보.. OTL
머.. 짜고 한 것도 아니기에 아주 즐겁게 낙찰-_-/
아마도 다음날에도 우혁이가 가위바위보에서 한 판에 졌던 거 같은데..(정복이었던가..-ㅅ-a)
설겆이는 아주 민주적으로 좋은 결과를 냈었다고 생각함..
+ Zero.. ::
이번에도 역시나 예상대로 연학옹은 일찍 주무시고...
영수도 차를 운전해야 하기에.. 강-_-제로 일찍 주무시게 됨.. 쿨럭..;; (어쩌겠어~ 유후~ -_-/)
내 생각으론 원래 이 모임 특성상 다 일찍 자리라고 생각했는데..
고시생 두 분의 강력한 주장으로 인해.. (시간이 아깝다나..-_-)
운전 2명 제외한 6명은 밤샘 결정..-0-/
대략 한증막스러운 방에서 이불깔고 제로를 하기로..ㅡ_ㅡ
상당히 자신있는 게임이었기에 가볍게 플레이함..
정복이 심하게 많이 맞았고.... 음.. 그 다음은 다 적당히.. 맞았던 듯.. -ㅅ-a
혜연이는 소리만 크게 때려서 참 고마웠음.. 착한 혜연이....-_-ㅗ
꽤나 그루브하게 놀다가.. 너무 더운 관계로.. 게임도 끝내고~
음.. 그 담은 잡담 잡담 잡담 잡담~
항상 솔직하고 꾸밈없는 대화를 나누기에 수다라는 것은 언제나 즐거움..
머리가 심하게 아프지만 않았다면 더 좋았을 텐데 라는 아쉬움은 남음..
암튼.. 아마도 5시에서 6시 사이에서야 전부 눈 잠깐 붙이기로 하고....
잠..-_-/
+ 둘째날~ ::
늦게 잔 결과.. 대략 10시 반쯤에 모두 기상..;;
체크아웃은 12시니.. 밥을 먹고 나가려면 조금 바쁜 상황...
머.. 그럼에도 워낙에 느긋한 사람들 모임이다보니..;;
11시 쯤에서야 라면 준비하기 시작..;;
형준이의 황홀한 물조정 실력에 의해.. 라면 국-_-이 되어버렸지만..
또 이게 나름대로 시원하다는 평을 받게 된다는...;;
깻잎과 마늘을 넣었는 게 적중한듯.. 마지막에 후추도.. 머.. 조금 기여했다고 생각함..
남은 카레와 새로 만든 밥까지 완전히 다 처리하고.. 해장도 완벽하게 종료~
11시 40분쯤 체크아웃하려고 청소하고~ 머... 등등등~ 준비 끝~ -0-/
나가자!!! 정확하게 체크아웃까지 마침..
+ 복귀 ::
차량문제로 잠시 고민함..
수원행 영수차와 강남행 연학옹 차..
대호, 우혁은 강남행.. 형준,영석,혜연은 서울대행..
-_-/ 대체로 서울대행이 문제가 되는 상황에서..
여차저차~ 어떻게 저떻게 하다보니..
연학옹을 즐겁게 해준다는 조건하에-_-;; 연학옹이 서울대까지 태워주기로 쇼부~
영수 정복 나 우혁이 영수차~
연학옹 형준 영석 혜연이 연학옹차.. 타고 집으로~ -0-/
결과적으로 잘 놀고 쿨하게 끝난 엠티~ 만족했음..-0-/
아.. 연학옹차는 중간에 하늘공원인가 하늘정원 들렀다가 감..
아.. 후기 졸라 기네..ㅡ_ㅡ;; 뒤로 갈수록 귀챠니즘으로 대충대충.. 술빨로 기억도 잘 안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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