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레쥐스트 게시판에 뭔가 올리려다가 전화를 받고 졸라 흥분 하고 기쁨에 들떠서
여기저기 복사해서 뿌리고 다니는 중입니다 이해바람 우히히히 봐주세요 ㅡ.ㅜ
그리고 뿌리는 사이에 한가지 변한 것은
신다윤씨 지갑도 거기 같이 있었다는 것.
장소 한번 기막히군요.
저의 중3때 지갑을 잃어버렸던 기억이 떠오르는군요. 그때도 돈만 빼고 다 들어있는 지갑이 화장실 맨 뒷칸 쓰레기통에 버려져잇었지요. 하여튼.
방금 여기다가 언어유희 팜플렛에 대한 글을 올리려고 막 게시판 창을 열엇는데
전화가 왔어요
아빠가 바꿔주셨어요
신림9동 파출소 경찰아저씨였어요
저보고 차지연이 맞냐고
네 맞아요 라고 했떠니
지난번 영문과 배우들하고 인사햇을 때 배고운인가 하는 분을 만낫떤거 같은데
영문과 배고운을 아냐고 하시더군요 그래서 아는 거 같다고 했지요
영문과 애들도 우리랑 똑같은 날 지갑 잃어버렸다고 했거든요
지갑에 뭐 들어있었냐고 그래서
신분증들하고 현금 만원 도서상품권 두장이었다고 했지요
이 아저씨 말씀이
"그.. 나쁜 사람이... 나쁜사람이지요, 그 사람이 그 지갑을.. 현금만 쏙 빼서... 파출소 옆 피씨방에 화장실... 그 변기 뒤쪽에 물받아 놓는 데 있지요... 거기다 내뻔져 넣어놨어. (여기서 아저씨랑 나랑 둘다 웃음) "
그래서 다윤이 생각이 나서 다른 사람 꺼는 없냐고 했떠니 신원 파악이 된게 없다고 하시더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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