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의 다른 반이 새로 시작되었군.
다들.. 지난 반년에 너무 집착 말고, 새롭게 시작하기를..
(나만..집착하는걸까?ㅡㅡ;)
영석이 오빠의 아래 글들 보니까, 웃긴게..
풀문 시절에 군대 간다고 글 올렸었던 기억이 너무나 가깝게 느껴져..
이렇게 시간은 가는 구나.. (허억..오빠들 죄송합니닷..ㅋㅋ)
요즘은 골치 아픈 일들이.. 단순히 내 안의 문제들만이 아니어서, 더 골치가 아퍼.
내 자신이 힘든 것보다, 다른 사람이 아픈 게 더 날 아프게 한다.
난 고민이 있을 때마다.. 되뇌어.. "지금 우는 이는 행복하다."..
정말 그렇다 생각했고, 힘들어 하는 사람들에게 그래서 그렇게 말해주곤 했지만,
내가 막상 힘들 때면, 귀에 안들어와.ㅡㅡ;
올해는 어째 여름이 더 빨리 온 것 같고, 1학기도 그만큼 더 후다닥 지나가네.
하지만, 다른 학기 때들과는 다른 게, 지나가는 학기에 대한 아쉬움보단, 여름 방학이
간절히 기다려진다는 것.
내가 파리가게 되었다고 단순히 생색내는 게 아니라, 그냥 지금의 학교 생활에서
빨리 벗어나고 싶어.
방학아..빨리 와아라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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