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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아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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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동네, 좋은 동네..ㅋ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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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밤 귀가 길..평소에 걷던 우리 아파트로 뻗친 도보를 걷고 있는데,
멀리서 부터 인파가 모여있는 것이 보였다..
무슨 사고가 났나보다고 생각하고 걱정스럽게 다가갔는데,
아니~!! 영화 촬영을 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티비서나 보던 스텝들, 조명, 설비들, 그 도보에서의 촬영 떔에 옆 초등학교
운동장에 대형 트럭이 몇대나 대기해있었고,
바쁜 스텝들 이리저리 뛰어다니고, "장진" 감독과 "이나영"이 내 앞에 의자에서(영화 찍을 떄 감독하고 주연급 배우들만 앉는 의자..)다리 꼬고 앉아 화면을 바라보며
모니터링을 하고 있었다!!
모티터링을 너무도 열심히 하는지 뒤돌아 보질 않아 난 결국 이나영의 머리밖에 못봤으나..머리가 너무나 작았다..ㅠㅠ
장진 감독은 눈을 마추쳤다..ㅡㅡV
특히 밤풍경을 좋아하는 우리 동네의 도보가
영화의 한 장면이 되어 남다니, 기분이 좋았다..
매일 같이 걷는 내 일상의 한 부분인데..^^
장진 감독과 이름모르나 얼굴은 알법한 남자 배우가
심각한 표정으로 대화하며 연기를 진행하는 모습이 추위를 이길 만큼 열기있었다.
아..멋찌다..! 저렇게 또 다른 세상을 만들어 가는 구나..저 사람들은..
아아아..
장진 감독에게...그리고 형준오빠를 생각해 나영씨에게 싸인을 받고 싶었으나..
이 나이에 무슨..ㅡㅡ; 흐흐
그냥 옷깃 여미며 집으로 뛰어 들어왔다..
형준오빠, 내 동생 말이.... 이나영 보고 쓰러지는 줄 알았대..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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